통영시는 12일 시청강당에서 민간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단체의 업무 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통영! 실현을 위한 - 민간보조사업 담당 공무원 및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일부 시․군에서 보조금 허위 신청서 및 계산서 작성, 사업비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민간보조사업자가 각종 보조금을 부당 수령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나랏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는 세간의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2010년도 보조금 집행시기 도래 전에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긴급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전예방 효과를 거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민간보조사업과 관련한 각종 법규연찬 및 사업계획․정산증빙서․정산서 작성요령과 2010년 민간단체보조금 감사방향 및 지적사례 등 실례 위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서 통영시 기획감사담당관(담당관 임갑출)은 민간단체에서 집행하는 모든 보조금은 국민의 수고로운 피땀으로 거둔 세금에서 편성되어지는 만큼 관련 법규의 철저한 연찬과 주인의식 고취로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보조금 집행에 철저를 기하여 청렴통영 실현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감사원에서 전국적으로 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실시함에 따라, 우리시는 오는 5.10부터 5.14까지 5일간 경상남도로부터 보조금에 대한 감사를 받을 예정이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