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11년 국․도비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헌규 부시장의 주재로 16일 개최된 보고회는 전 부서장을 비롯한 담당주사가 참석하여 2011년도 국․도비예산 확보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자세와 대책을 강구하는 등 행정력을 집주하기로 했다.

통영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은 총 36개 사업에 6,399억원으로 이 중 국비가 3,865백만원인 60%가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최대의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도 확보할 국비예산은 1,053억원으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80억원, 한산대첩 병선마당 조성 155억원, 통제영 복원사업 70억원, 정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60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67호선 건설 100억원, 국도 77호선 확포장사업 100억원 등이다.

박헌규 부시장은 국․도비 확보가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강조하면서 소관분야 예산은 부서장이 책임을 가지고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중앙 및 경남도 관계부처는 물론 국회를 수시로 방문, 사업추진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의견을 교환하고 건의하는 등 방침을 재확인하고 관계 공무원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바다의 땅 - 통영’ 건설로 남해안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그동안 소관부서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한산도 해상케이블카, 한산대첩교 건설 등 굵직한 대형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많은 현안사업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장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