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관광자원육성 두 마리토끼

사량면(면장 김용우)에서는 희망근로 사업 참여자들과 고동산 약수터를 정비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고동산 약수터는 곳곳에 가파른 경사가 있고, 미끄럼으로 인해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이용하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1.5km에 달하는 약수터 가는 길을 희망근로자들이 나무 계단을 설치하고 좁은 길을 넓히는 등 안전하게 정비해 현재는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길로 재탄생됐다.

더불어 약수터 가는 길을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명품 길로 만들기 위해 영산홍, 철쭉 10,000여 주와 유실수를 곳곳에 식재하여 아름다운 꽃동산과 꽃길을 조성해 약수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약수터 산길 옆으로 펼쳐진 바다 풍경과 맑은 공기,청정수로 입 또한 즐거운 일석삼조의 약수터로 인해 사량면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해 지역 주민들과 사량면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량면 김용우 면장은 이번 약수터 가는 길 정비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자원 육성이라는 일거양득의 생산적 사업모델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희망근로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6월말까지 운영되는 희망근로사업은 약수터 정비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하여 마을 입구에 아름다운 벽화그리기,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량면 특화상품(야콘)등의 재배에도 힘쓰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