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포장사업 시급

주거지역 도시계획등 정비 선결과제

주변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확충 급선무

산양스포츠파크 년내 개장을 앞두고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

미륵산케이블카 개장 당시 통영시에서는 교통량의 영향을 제대로 분석 못해 최근 년간 2백만명이 통영을 찾아 주말이면 교통지옥을 방불케 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고 보더라도,장기적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불만이 폭증해 통영시가 다시 찾고싶지 않은 도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년내 개장을 앞둔 산양스포츠파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반시설확충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양삼거리에서 읍사무소를 지나 스포츠파크 입구 정문을 통과하기 까지 도로는 관광버스2대가 교차하기도 힘들정도로 협소해 개장 이후 차량소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산양읍사무소와 스포츠파크 입구를 지나는 시도 1호선은 지난95년 시군통합이 이루어지면서 통영시 시도 1호로 지정돼 관리되어 오고 있지만,15년간 확포장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전국의 관광객과 스포츠동호인들이 이곳 스포츠 파크를 이용하는데는 그 역할을 수행하기 불가능한 실정이다.

현재 주변관광지로 박경리 기념관의 경우 5월달 개장 이후 평일만해도 하루 300~4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있고 주말이면 500명선을 훨씬 웃도는 실정이다.

이에 스포츠 파크 개장시 유입 관광객들은 하루 평균 1000~1500선,전지훈련 기간에는 2배이상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해 볼 때,1호선 확포장사업은 무엇보다도 시급하다.

시도 1호선은 산양삼거리에서 스포츠파크,박경리 기념관을 지나 신봉로타리 까지 연결돼있다.

남해안관광특별법 고시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수행되기 전,미륵도관광특구의 한 축을 지탱하는 산양면 일대의 계획적인 발전을 위해서 스포츠파크 개장 이전에 시도 1호선 확포장 사업과 대민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접해 있는 농작지 정비,노후된 주거지역 개선 및 정비 등 주거지역 도시계획,주변관광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순환도로확보,관광버스 전용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하성우 기자

<산양삼거리와 읍사무소구간 시도1호선,관광버스 2대가 교차하기 힘들 정도로 협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