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통영시장은 8일 시민문화 대극장에서 시내지역 시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시장과의 대화에서 시정의 장으로서 “거가대교 개통 이후 급변하게 될 통영의 과제”를 서두로,“국가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범 국가적 전 국민적으로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이 진행되어야 하고,이러한 과정속에서 통영이 남해안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가능성이 커다”고 역설했다.
또 김 시장은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녹색도시’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도심과 미륵도를 직접연결하는 우회도로가 급선무”며,“교통소통을 우선적으로 실행 할 것”을 밝혔다.
천재생 의장은 인사말에서“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과 화합,그리고 시정에 대한 격려와 믿음을 가지고 시와 시민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내지역 시민들은 주거환경,도로,주차장 중앙시장 내 공간 활성화방안,인평동 국치 버스운행문제,쓰레기 처리문제 등 전반적으로 ‘생활정주권’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요구를 건의했다.
특히 도천동 ‘해저터널 관광객 전용 주차장문제’와‘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한 적십자병원 리모델링’ 건의는 눈길을 끌었다.
또,명정동 고지대 주민들의 분뇨차,소방차 진입을 위한 280m에 해당하는 도로개설 건의,평인일주도로 조기 완공 등도 화두로 떠올랐다.
유수언 상공회의소 회장은“79년 이후 주거지역으로 변경된 미륵도 조선3사인근지역에 대해 준공업지역으로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고,한 시민의“교통사고 다발지역인 명정동 청마루 식당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등의 건의도 이따랐다.
김동진 시장은“정통 행정전문가로서 가감 없이 있는대로 답변해 드리겠다”고 말하고,“도로문제 주차장문제 등은 통영시 전체를 놓고 전반적으로 검토 하겠다.특히 해저터널 및 달아공원 등 관광객들의 교통정체 현상이 심각한 부분은 내년안에 해결토록 할 것과 조선3사 건은 도시계획위원회 등 충분한 검토 후 답안을 마련하겠다”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우선시 하는행정으로 청마루 식당 앞 교통사고 다발지역은 즉각 조치해 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정리해 나갔다.
김동진 시장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장이 마련돼,시민들의 생활속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마지막으로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
<천재생 의장이'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인사말을 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