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동통우회(회장 김윤도)와 명정동주민센터(동장 황환일)에서는 7월 9일 관내 보행불편 장애인, 독거노인 등 15명을 모시고 경상남도수목원으로 이색 여행을 떠났다.

이날 행사는 뇌병변장애 등으로 바깥나들이를 하지 못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에게 생활의 활력소를 주는 동시에 소외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명정동통우회 주최로 기획됐다.

금번 특별한 여행을 위하여, 평화노인요양원, 삼성의료기, 경남의료기 등에서 12대의 휠체어를 제공해 주셨고 관내 통장, 부녀회원 등 33명의 자원봉사자가 동행, 아름다운 봉사의 서막을 올렸다.

경상남도수목원과 산림박물관을 관람하고,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전복죽 식사와 야생동물원,식물원으로 이동,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 자원봉사자는“휠체어를 끌며 구슬땀을 흘렸지만,모처럼 세상 나들이에 즐거워하시는 장애어르신들을 보며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며 뿌듯해했다.

이두삼 할머니(명정동 446-3. 뇌병변 1급)와 김성삼 할아버지(81세)는“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행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환일 명정동장은 ‘워낙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라 행사 추진에 우려가 많았지만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자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