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시를 상징하는 상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을 위해 지난 5.4일에 통영시 상징물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이달 23일에는 조례에 대한 시행규칙을 공포하여 제도마련을 완료했다.

이번 조례에 포함된 시 상징물은 시기와 휘장, 시의 꽃인 동백꽃, 시의 나무인 동백나무, 시의 새인 갈매기, 깨끗한 도시와 남해안 수산업 1번지라는 대외 이미지를 담고 있는 통멸이 캐릭터, 통영의 다채로운 문화와 푸른 바다, 250여개 아름다운 섬들의 이미지를 형성화한 「바다의 땅 - 통영」 브랜드 슬로건 등 7가지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 상징물을 활용하여 물품 등을 제작, 이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시장에게 반드시 사용승인을 받도록 했고,상징물로 수익사업 을 하는 경우에는 사용료를 납부토록 하였다. 또한, 통영시는 시 상징물 (시기, 캐릭터, 브랜드슬로건)에 대해 이미 특허청의 상표(업무표장)등록을 마친 상태이며,「상표법」등 관련법에 의거 제재를 받지 않도록 시 상징물 사용 시 적법한 절차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는 상징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으로 도시이미지 제고를 통해 통영을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