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녹색도시 건설을 표방하는 통영시가 지난12일 저탄소 녹색 도시연합(UEAMA)에 가입 했다.

2011년 세계도시환경협약(UEA) 광주정상회의가 2005년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6년 만에 광주시, 유엔환경계획(UNEP), 샌프란시스코시 3자 공동 주최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일 환경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열렸다.

김동진 시장은 12일 광주정상회의 개막식에 도내 유일하게 남해안중심도시 시장으로서 참석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환경도시의 기준과 지표, 도시청정개발체제 (CDM) 적용을 통한 환경도시 협력체제구축을 위한 “저탄소녹색 도시연합(UEAMA)" 설립 합의서에 서명하고 도시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UEA 도시역할과 협력을 다하기로 함으로써 최근 3개시군 통합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통영시가 남해안중심 친환경녹색도시로 선점해 가려 하고 있다.

한편, 이번 UEA 광주정상회의에는 친환경 정책의 선진지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시장을 비롯한 해외 78개도시와 유엔환경계획(UNEP) 등 16개 국제기구, 통영시를 비롯한 국내 37개 도시정상 및 환경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저탄소녹색도시연합(UEAMA) 설립 광주선언문을 채택해 “격년제로 성과와 실적을 보고하는 정례회의를 개최” 하기로 하고 막을 내렸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연대도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정량천 생태하천복원 사업, 통영 생태 숲 조성사업 등 생태 공간 확충, 자전거타기 및 탄소 포인트제 추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보급, 통영기후학교 운영 등의 시책은 국도비 확충 등으로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RCE 자연생태공원 조성 등 새로운 친환경 녹색성장 업무는 지속적으로 발굴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시책을 활발하게 추진함으로써 “저탄소 녹색 도시연합(UEAMA)" 가입을 계기로 친 환경 녹색도시 성장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