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원회 방문
통영국제음악당 건립비 등 14건 지원 건의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다음달 2일 국회 본희의에서 의결될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23일 국회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원회를 방문해 통영국제음악당 건립비 등 14개의 내년도 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의 이번 국회 방문은, 계수조정소위원들을 직접 만나 그 동안 건의해 왔던 현안사업비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최종 예산안 조정단계인 소위원회 심사 시 지역 현안사업비를 최대한 반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지원을 건의한 주요사업은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211억 원)을 비롯해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165억 원) ▲마산의료원 신축(90억 원) ▲통영국제음악당 건립(100억 원) ▲산청선비문화연구원 건립(48억 원) ▲국가지원지방도로(8개 구간, 1,670억 원) 건설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1,003억 원) 건설 등 총 14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계수조정위원회 심사 대상사업으로 반영됨에 따라 향후 사업비 최종 반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비 확보가 지역발전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연초부터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으로 ‘국고예산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정갑윤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상임위·예결위 의원들은 물론, 중앙부처 관계자와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 왔다.

또한, 정부예산안 심사기간 동안에는 국회 상주팀을 가동, 심사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고, 미반영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