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단장 신영준)에 따르면, 올해 경남 도내 IT기업의 중소기업자금 대출이자 중 3.5~4.5%를 ‘경남IT발전기금’ 이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5일(목) 경남IT발전기금 운영위원회를 열어 2012년도 경남IT발전기금 운영계획에서 이 같이 확정하고, 올해 ‘경남IT발전기금’ 이자 3억원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IT기업 대출이자 중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경남IT발전기금’은 경남도와 농협, 경남은행이 경남지역의 지능형홈 산업과 IT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총 75억5천만원의 기금을 출연해 조성한 것으로서, 지역 IT기업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의 이자를 지원해 주는 이차보전 융자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남도 류명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는 경영안정자금 지원 금리를 당초 3%에서 3.5%로 상향 조정한 만큼 자금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므로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IT발전기금 이차보전 지원은 2010년부터 2년간 30개 기업의 대출금 78.3억원에 대한 이자 중 약 2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IT기업은 (재)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u-cluster.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IT융합사업단(☎ 055-259-5013)에 제출하거나 자세한 사항은 문의하면 된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