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에서는 저소득 계층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장애수당, 장애인연금, 장애인 의료비, 장애인 자녀교육비 등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장애인연금법 제3조에서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조달을 의무화해, 장애인복지법에서도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능력 등을 고려해 의료비 및 자녀교육비, 그리고 장애수당의 지급을 명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2012년에 장애수당 2만5천844명 1백1십2억 원, 장애인연금 2만6천068명 3백4십5억9천5백만 원, 장애인의료비 6천912명 2십3억7천만 원, 장애인 자녀교육비 70명 7천3백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혜인원은 2천 7백여 명, 지급금액은 25억 4천만 원 정도 증가된 수치로, 주요 증가 요인은 장애인연금 수혜자 선정 기준액 및 기초급여액의 상향조정으로 인해 지급인원과 지급금액이 상승했기 때문.

한편, 2012년도 새해에는 장애인연금제도가 일부 변경되어 선정 기준액이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 인정액 53만 원 이하에서 55만 원 이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수혜범위가 다소 넓어졌으며, 기초급여지급액도 2011년 9만1천200원 대비 1인당 월 3천 원 정도 오른 9만4천 원으로 책정돼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