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5일 효교현 고베시 고베다이이로에서 개최된 2012년 신년회 및 효고현 경상남도도민회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백영희 회장, 차득용 민단단장 김영준 총영사, 효고현 의원 등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효교현 도민회는 1982년 12월 2일 설립해 3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재일도민회 식수행사 참석, 농산물 수출상담회 지원, 경남학생기숙사 건립지원,수해시 성금모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도민회발전과 고향사랑에 기여한 강종석 상임고문, 박용기 상임고문, 박종원 상임고문, 정옥자 부인회 상담역, 강위근 긴키도민회장, 심기수 교토도민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효고현 경상남도도민회 설립 30주년을 축하하며,고향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경남이 대한민국 번영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 및 관심과 오는 4월5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서 개최되는 향토 기념식수 행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관 도지사 일행은 효고현 아와지 기적의 별 식물관을 방문해 즈지모토 토모코 식물관 관장의 설명으로 식물원을 들러봤다. 2014년 생물다양성 당사국 총회 유치에 나선 김 지사는 식물원 규모와 다양한 수종의 식물들을 꼼꼼히 살피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식물관을 둘러보고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 유치를 위해 경남도내 우수한 생물자원의 발굴과 보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지난달 27일 유영숙 환경부장관을 만나 ‘2014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당사국 총회’ 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