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사야마시 시의회 쿠리하라 타케시(47세) 의장 일행이 6일 통영시를 방문했다.
이날 쿠리하라 의장일행은 시의회에서 의장단과 인사를 나눈 후 상호간 우호증진을 위한 교류일정을 논의해 내년 상반기 사야마시에서 통영시의회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내비쳤다.
이 자리에서 천재생 의장은 “형제처럼 양도시간의 우의를 도모하고 상호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며 환영인사를 건냈다.
쿠리하라 의장일행은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의장석에 서보는 등 특별한 관심을 가졌다.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시의회에서는 스스로 예산절감을 위해 의회청사 개보수를 자제해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김동진 시장과의 접견에서 김 시장은 “39년 전 사야마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류영역에 있어 폭과 양을 넓혀왔다”며 “사진 미술 스포츠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이어오지만 특히 경제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정량동에 개소한 ‘무지개센터’는 사야마 국제교류협회 소속 노지마 야스꼬씨가 사비를 출현해 민간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사례를 소개했다.
또,작고한 주니지 마스다 시장과 사야마시에서 각별한 우의를 다진 일화와 사야마시 베드민턴 회원들이 작년 통영을 방문해 경기를 가진 점 등 양 도시간 긴밀한 교류협력관계를 조명했다.
하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