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월 12일,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가 개정ㆍ공포됨에 따라 예년과 달리 예산편성 과정에의 주민참여 보장과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2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일반주민, 분야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64명(공개모집 22, 추천 42)과 당연직 위원 11명 등 7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회 운영은 산업경제ㆍ농수산ㆍ환경녹지 등 6개 분과로 나누어 각 분과별로 도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금번 위원회는 지역별ㆍ계층별로 위원을 위촉하기 위해 공개모집 대상 22명을 중부, 동부, 서부의 3개 권역별로 나누어 모집하며, 추천 선발 42명은 도의회 추천 6명, 시장ㆍ군수 추천 18명, 기관ㆍ단체 추천 12명, 예산관련 학식ㆍ경험 풍부한 자 6명 추천 등 별도절차에 의해 선정한다.

위원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상남도에 주소지를 둔 만19세 이상인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년의 임기동안 예산편성 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집약해 예산편성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다.

위원회에서는 △2013년 당초예산 편성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 △도민에 대한 예산설명 및 홍보활동 △기타 예산편성과 관련한 건의사항 등 내년도 예산편성관련 우선 투자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응모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snd.net)에 게시되어 있으며, 신청방법은 모집계획에 첨부된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도 예산담당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예산편성 관련 경남도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