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4개 분야 57개의 지역 정보화 사업에 총 14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역정보화추진위원회를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7일 경남도청에서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12년도 경상남도 지역 정보화 추진 시행계획을 심의ㆍ확정했다.

이날 회의결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확산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증가 등의 정보통신 환경을 반영해 모바일 기반서비스를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면서 안전한 정보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정보화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 행정정보시스템 선진화를 위한 시ㆍ군 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등 13개 사업, 24억 원 ▲ 도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격차의 해소를 실현하기 위한 모바일 공개ㆍ협업 앱과 웹페이지 구축 등 24개 사업, 49억 원 ▲ 정보보호 강화 및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경상남도 공공 무선인터넷(Wi-Fi)망 등 15개 사업, 68억 원 ▲ 정보화 역량강화를 위한 5개 사업 등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도민들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보건분야 등의 정보통신 서비스 연구를 주문하고 행정정보화에 비해 뒤쳐진 지역 정보통신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 IT를 이용한 융ㆍ복합 산업발전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하고 다문화가정의 화상상봉, 공공 Wi-Fi망 구축 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