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48개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장에 대해 올해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경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해당 지자체와 합동으로 2월 13일부터 2월 29일까지 17일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경지 리모델링사업은 낙동강사업에서 발생되는 하천 준설토로 우수기 시 침수 피해를 입고 있던 저지대 농경지를 성토해 다시 농지로 조성하고 생산기반시설을 개량해 농지의 이용률을 높이는 등 영농환경을 개선을 위함이며 도내에는 48개 지구(한국농어촌공사 39, 창녕군 8, 합천군1)에 총사업비 5천170억 원이 투입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영농이 우려되는 양산 화제지구를 포함한 8개 지구에 대해 공정만회 대책수립 및 작물별 논 정지 계획을 수립하도록 사업 시행자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요청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로 올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