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처음으로 도시지역 동(洞)을 제외한 읍면당 1개소씩 197개 마을을 선정해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에 마을단위 공동급식을 하는 경우에 조리원 인건비, 부식비 등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농ㆍ어업 생산성 향상 및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기간은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25일 한도 내에서 연중 자율적으로 한다.
경남도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인 만큼 11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마을별 운영 현황을 점검해 향후 사업의 확대ㆍ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10개 마을 정도를 방문해 급식소 위생상태, 급식현황 등을 확인하고 농ㆍ어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공동급식을 통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