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 김황식 국무총리, 양수길)가 주최한 2012 녹색성장 생생도시 경연대회에서 종합부문에 창원시와 거창군이, 사업부문에 통영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생도시는 (ECORICH : Energy(에너지), Commuting(녹색교통), Oasis(물순환), Recycle(자원재활용), Industry(녹색산업), Corridor(생태축), Humanism(녹색시민운동)) 등 7개 분야를 고려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모델을 가리킨다.

2009년부터 전국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 금년이 4회째이며, 그동안 108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해 현재까지 44개의 생생도시가 지정됐다.

올해 녹색성장 생생도시 공모에는 40개 지자체에서 종합부문 14개, 사업부문 41개에 응모했으며, 그 중 총 16개 지자체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경연대회에 진출했다.

경연대회에서 각 지자체는 도시별 녹색성장 정책추진 주요성과 등을 발표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종합부문 4개, 사업부문 7개 등 총 11개 지자체가 이번에 생생도시로 지정됐다.

통영시는 경남도의 녹색성장 브랜드사업을 통한 전국 최초의 섬마을 주민주도형 탄소제로 생태관광의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을 발표해 사업부문의 녹색시민운동분야에서 최고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