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결정고시 이후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 등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을 마무리하고, 남해안 선벨트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조성사업」에 국비 53억 원을 확보해 2015년까지 3개 사업에 사업비 총 488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먼저「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조성사업」은 지세포항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조화되는 해양레포츠 체험시설(수상스키, 수상오토바이, 래프팅 보트) 및 기반시설(오토 캠핑장, 야영장), 인공 해수욕장, 수변전망대 등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424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레포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레저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그리고, 거제 지세포항의 어촌민속 전시관, 조선해양 문화관에는 연간 21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며, 또한 현재까지 민간자본 1,954억 원이 투입 중으로 콘도미니엄, 돌고래 공연장, 팬션형 전원마을, 요트학교 등 숙박 및 휴양시설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5년 후인 2017년까지 해양레포츠 체험시설, 콘도미니엄 조성 등 공공 및 민자 사업이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남해안권의 해양레포츠 관광?휴양지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섬진강변(하동․구례․광양)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지대 조성을 위한 섬진강 테마로드를 조성해 녹색 생태관광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까지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까지 40억 원이 추가로 투입돼 동서통합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구노량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은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 마을에 민가지붕?담장 및 마을길 정비 등 마을경관 개선, 한려나루터, 야간경관 재정비 등 해안경관 개선, 한려공원, 한려바다전망대 조성 등 문화경관 개선에 2010년부터 사업을 추진하여 올해까지 18억 원이 투입될 것이며, 2014년까지 24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안마을 경관의 전통적 복원과 지속적인 경관 형성으로 관광자원의 가치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지난 2010년 5월「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총 84개 개발사업)」결정이후 현재까지 통영 휴양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사천 곤명 생태학습장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을 더 진척시켰으며, 올 연말까지 통영 통제원 복원사업, 남해 마을산업 자원연구소 등 9개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남해안이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거듭나기 위해 통영․거제 녹색경관길 및 조망공간 조성사업(사업비 90억 원),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사업비 148억 원) 등에 대해서도 연말 국회에서 2013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최대한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