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여성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순)는 5일부터 25일까지 아동 및 장애인 성폭력, 다문화가족 내 폭력,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여성인권 전반에 대한 ‘전국여성인권포럼’을 분야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여성인권특위가 주최하고 도내 5개 관련 단체(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 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진주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등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아동 성폭력 사건으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먼저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3층 회의실에서는 경남해바라기아동센터(센터장ㆍ경상대병원장 전시영) 주최로 ‘아동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어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다문화센터 내 회의실에서는 경남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 주최로‘2012 다문화가족 내 폭력발생 위기개입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도청 소회의실는 마산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소장 정차선) 주제로 ’지적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각각 개최된다.

또한,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진주 과학기술대 산학협력관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소장 강문순) 주최로 ‘어린 시절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삶과 치유’를 주제로 개최하며, 일본군위안부피해자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관련 영상물인 ‘1945년 소녀의 폭력, 2012년 그 현실’ 을 제작할 계획이다.

경남도여성인권특위 조현순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정책들을 마련해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