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제21회 한일해협연안 시ㆍ도ㆍ현 교류 지사회의를 임채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8개 시ㆍ도ㆍ현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2일부터 23일까지 창원 풀만호텔 및 경남 일원에서 개최중이다.
이번 지사회의는 한국의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의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의 8개 시ㆍ도ㆍ현이 참석하며, 199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한일 양국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고령사회 및 저출산 대책을 주제로 각 시ㆍ도ㆍ현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시책을 발표한 후 자유토론을 거쳐 공동성명문을 채택해 발표한다.
임채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2일 열린 지사회의에서 경남도의 고령사회 및 저출산 대책과 관련하여 저출산 고령사회의 성공적 대응으로 활력 있는 선진 국가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에 적합한 신성장 동력산업을 발굴 및 개발ㆍ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UNESCO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2013년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소개하면서 8개 시ㆍ도ㆍ현의 적극적인 홍보와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8개 시ㆍ도ㆍ현 지사는 공동성명문 발표 및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해협을 사이에 둔 각 시도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서로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발전 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한ㆍ일해협권을 확립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한편, 이번 회의에 참석한 시ㆍ도ㆍ현 지사들은 23일에는 가야의 건국신화가 깃든 구지봉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 및 김수로왕릉, 한옥체험관, 거가대교를 시찰한 후 마무리한다.
다음 회의는 2013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개최된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