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2일 통영시청강당에서 한산대첩길․항남동 골목길 활성화․미수동

광바위 오토캠핑장 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항남동 골목길활성화사업’에 대해 김만옥 통영시의회 의장은 “총20억 사업비

중 11억7천만원의 부족한 예산으로 사업의 현실성이나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

할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박태도 과장은 “통제영과 구 도심이라는 테마에 대한 마스트플랜과 실시설계,

시설사업으로 구분해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진 시장은 “한정된 재원과 아이디어로 수행하는 사업이라 어려움도

없지 않지만,주민들은 부족한 주차장문제 등 기반시설사업으로 알고 있다. 또

관광객들은 보존과 컨텐츠를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 사업의 본질은 도시

재생 사업이다.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강바위 오토캠핑장’ 사업에 대해 김동진 시장은 “50억 투입해 년간 사용일150

일 추정,40%이용율이면 이익률이 년2% 발생한다.그런점에서 수익률이 낮지

않나?”면서 “민자유치사업으로도 검토해보고, 강바위 도심해수욕장 개발서업

과 연계해 오토캠핑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강혜원 통영시의회 부의장은 “기 강조한바,통영시내에 제대로된 수영장

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바위 도심해수욕장과 오토캠핑장 개발사업은

접근성과 안정성이 뛰어날 뿐아니라 미륵도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시에서 의욕을 가지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