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관리비와 같은 서민들의 공공 재산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횡령사건들이 경남관내에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어 주민들의 삶을 좀 먹는 해악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번 통영소재 대형아파트의 관리비 횡령 및 도색 등 입찰부조리 의혹에 이어 북신동 H 아파트 에서도 아파트관리비 명목으로 공공재산을 횡령 한 것으로 나타난다.
북신동 소재 H아파트는 통영시에서 입주민이 가장 많은 아파트로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S 아파트관리업체가 퇴직금, 국민연금 등 없는 것을 위조하거나 부풀려 3년 여간 약 9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아파트운영위원회로 청구해 입주민들의 공공재산을 불법적으로 착취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해당 아파트 운영위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지난 3년 여 아파트운영회비 지출 등에 관해 면밀히 살펴 본 결과 부당하게 지출된 것을 지적하며 관리업체에 강력히 반환 청구를 하면서 밝혀진 것. 셈법에 밝은 현 아파트운영위원장인 K씨의 금융권 출신 경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본다.
공공재산을 횡령하고 사회적 폐단을 일삼는 이들 관리업체에 대해 아파트 운영위원회나 입주민들이 원성을 높이면서도 쉬쉬하며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부담스러 하는 것은 입주를 꺼리거나 아파트 값이 하락하는 2차적인 피해가 있을 것을 우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공동주택 부조리 근절은 행정과 사법기관의 신속하고 강력한 처벌이 민생을 구제하는 유일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