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민원기동대 미수동봉사단(단장 김승봉)은 23일(금) 미수동 관내 노○○ 홀몸 어르신 댁의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남, 88세) 어르신은 부양능력 있는 자녀가 있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제외 되었으나 자녀로 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해 홀로 허름한 단칸 월세방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방안 벽면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고 난방이 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 왔다.

이날 집수리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곰팡이가 핀 벽면을 깨끗이 닦아내고 도배 했으며 난방이 되지 않은 바닥에는 보온매트를 깔고 전기장판을 설치했다. 또한 부엌을 청소하고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으며 쌀, 라면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김승봉 단장은 “난방이 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봉사를 약속” 했다.

권영학 미수동장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홀몸 어르신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 했다.

한편, 120민원기동대 미수동봉사단은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불편사항 해소, 불량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비 등 안전하고 살기좋은 미수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