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시청강당에서 여성단체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박원순·제11대 선정순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여성단체 원로들을 비롯 김동진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 등 내빈이 참석 이ㆍ취임식을 축하했다.

이날 박원순 이임회장은 “그동안 열정을 갖고 여성단체협의회 활동에 최선을 다했으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도 늘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임 박 회장은 지난 2년간 전몰군경미망인 위로관광, 통영시 여성대회,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송년자선 음악회, 여성단체 특성화사업, 통영지역 여성의 항일독립운동 학술세미나 및 퍼포먼스 행사 개최 등 그동안의 여성복지증진 공로로 이날 통영시장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깃발을 이어받은 선정순 신임회장은 "21개 단체 6천여 명의 회원들과 힘을 모아 그동안 여러 선배님들의 수고로 이루어 놓은 통영시 여성단체 협의회의 전통을 지켜 나가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지역 여성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진 통영시장은 축사를 통해 “섬세한 감성을 필요로 하는 현재의 지식 정보화 시대는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시가 꿈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여성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