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통영시지부(지부장 이영태) 에서는 11일 설을 맞아 아동 공동생활가정인 통영한울타리를 방문해 쌀, 라면, 세제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날 방문한 통영한울타리 그룹홈은 중학생4명, 고등학생2명 등 6명의 아동이 생활하는 공동생활가정으로 경제적 위기 또는 부부의 갈등이나 별거, 이혼 등으로 보호자나 친․인척이 함께 거주할 수 없는 아동 청소년이 사회복지사 등의 보호자와 함께 가정형태를 구성해 숙식을 제공받으며 생활하는 곳이다.

이영태 지부장은 “비록 적은 양의 생필품이지만 아이들과 생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부모 보다 더 많은 사랑과 정성으로 아이들을 보살펴 줄 것을” 부탁했다.

서선열 원장은 “공무에 바쁜 중에도 생필품을 지원해 준 통영시공무원 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지부에서는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위문, 농촌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무원노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