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3일 ‘2015년 성적우수자 및 통영사랑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통영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 20명에게 성적우수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입학예정자 및 대학생 37명에게 통영사랑 장학금을 총 57명의 학생에게 1억8백6십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적우수 장학금은 통영시 소재 고등학교장으로 부터 성적우수자 20명을 추천받고, 2011년부터 시작한「통영사랑 청소년 장학금」은 공고를 통한 공개 접수로 자격요건에 적합한 37명을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성적우수 장학금 기준은 대학교 입학예정자로 관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5명에게 2천만 원을, 재학생 15명에게 1천5백만원, 통영사랑청소년 장학금은 사립대 2백2십만원, 국공립대 2백만원, 전문대학 1백8십만원으로 총 7천3백6십만원을 지급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지역민의 성원으로 조성된 인재육성기금을 받는 여러분은 선택받은 사람들이며, 이 장학금은 한 개인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사회에 나가 더욱 훌륭한 소양을 쌓아 지역을 위해 국가를 위해 동량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당부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들은“어려운 가정형편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학교생활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세운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열심히 해서 통영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장학금은 향토기업, 지역유지, 뜻있는 출향인사들로부터 기탁 받은 인재육성기금으로, 지역민의 정성이 밑바탕이 자발적인 장학금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