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학모)에서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예향 통영의 이미지를 도모하고자 중앙간선도로변 30여개(40여점) 점포 유리벽면에 시(운문)를 무료로 게시하는 사업을 3개월(2014. 12월~ 2015. 2월)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김상옥(봉선화), 김춘수(꽃), 등 통영 출신 시인이나 소설가 등의 詩작품을 대상으로 중앙간선도로에 위치해 있는 점포주의 신청을 받아 유리벽면에 부착, 점포주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설치했으며, 사업비는 시 보조금을 받아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적인 문화관광기반을 조성하고 시민 및 관광객에게 스토리텔링 거리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유학모)은 일상속에서 평범하게 걷는 거리에서 詩작품을 게시해 특색 있는 문화의 거리로 거듭난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중앙동장(신평호)은 이러한 문학과 예술이 거리에 스며드는 사업을 발굴해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