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김명일)는, 갈대뿌리 액상즙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한 통영소재 모업체 대표 A씨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2013. 2월경부터 2015. 2. 26.까지 통영시 도산면 일원 갈대밭에서 채취한 갈대뿌리로 액상즙을 제조해, “갈대뿌리가 방사능 중독과 백혈구 감소증 치료, 당뇨병, 황달, 각종 암이나 뇌혈관 질환과 치매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처럼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허위 · 과대광고 했고, TV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해 갈대뿌리로 자신의 뇌경색이 치유된 것처럼 과장해 전국의 2,000여명에게 1박스에 15만원씩 약 4억 3,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다.
식품위생법에서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및 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허위 과대광고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4대악의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허위 과대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통영경찰서는 허위 과대광고 및 불량식품 사범을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