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수산업협동조합은 23일 오전 해피데이에서 제16대 서원열 조합장 이임식과 제17대 김덕철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윤근 도의회 의장, 정한식 경상대해양과학대 학장, 시의원, 어촌계장,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 취임식을 축하했다.

서원열 조합장은 근해통발수협 제6대 감사, 제6,7,8대 근해통발수협조합장을 역임하는 등 39년 동안 수산분야에서 종사했고, 2010년 통영수협 제16대 조합장 선거에 당선돼 직전까지 근무했다.

서 조합장은 어업인 위령탑건립, 불우어업인 영정사진 촬영, 금융편의 제공, 영업기반 확충으로 죽림지점 개점, 2011년 견유 위판장 면세유 공급시설 마련, 2012년 도천위판장 리모델링, 삼덕위판장 신축 건립, 견유 위판장 물량장 확장공사 완공, 통영수협 100년사 발간 등의 업적을 남겼다.

서원열 전 조합장은 “통영수협은 지난 100년간 수산1번지로서 전국 수산업을 선도해 왔고 통영수협이 1등 수협으로 거듭 나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고 말했다.

김덕철 신임조합장은 “이 출발점이 먼 바다를 항해하기 위한 선원의 심정으로 비장한 각오로 수협을 이끌어 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 “수협중앙회와 협조로 어업인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으며 안으로는 수익사업의 다변화를 통해 잘 사는 수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17대 김덕철 조합장은 2010년 선거에 출마해 서원열조합장에게 30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이번 동시선거에 재도전해 599표차로 크게 앞서 당선됐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