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강명석)는 지난 30일 오후 8시 55분경 통영시 미수동 00찜질방 인근 해상에서 승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즉시 인근 주민이 이를 발견해 주변에 있는 구명환을 던져 요구조자 A씨(남/40대 중반)를 방파제쪽으로 끌어당겨 구조한 뒤 통영소방서 서호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서 조사 중이다.

구명환은 물에 빠진 사람의 몸을 물 위에 뜨게 하는 도넛 모양의 인명구조 기구다. 현재 통영시 관내에 방파제, 바닷가 및 소류지 39곳에 설치 돼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익수자 발견 시 무리하게 구조하려 하지 말고 인근에 설치되어있는 구명환이나 인명구조봉 등과 같은 장비를 활용하거나 긴 나뭇가지 등으로 구조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