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박재수)는 15일 새벽 6시 15분경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리 노도 남방 0.4마일 해상의 정치망어장에서 바다의 로또인 밍크고래 1마리가 잡혔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 남해군 상주면 거주 정 모 씨(62년생, 남)는 자신의 정치망어장 양망 작업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밍크고래를 발견해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한편 혼획된 고래는 길이 340㎝, 몸통둘레 170㎝, 무게 2톤의 밍크 고래로 통영해경은 작살류 등 불법 포획 흔적 등의 확인 결과 특이점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또한 유통증명서를 받은 정모씨는 혼획된 고래를 남해군 미조수협에서 위판했으며 약 800만원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밍크고래 포획은 위법한 행위(수산업법 의거 3년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이며, 그물에 걸려 포획 된 고래는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