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29일, 30년간 바다의 수호자 일익 담당한 통영해경소속 1005함이 퇴역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마지막 출동임무를 마치고 입항한 1005함은 지난 1984년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되어 부산과 통영해경에 배치되어 남해안 EEZ 광역해상에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의 재산과 재산보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퇴역하는 1005함은 지금까지 항해거리 513,272마일로 지구약 21바퀴를 돌아온 거리로 조난선박 및 해난구조에 150척에 1,281명 450여척의 불법조업 선박 단속 했고,

‘98년 12. 12일 대마도 남서방 49마일 해상에서 중국인 88명을 태우고 밀입국하던 00호를 검거하는등 밀입국선박 2건 121명 검거했으며 2004년 8. 28. 홍도 남서방 16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 00호가 전복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전속 이동해 승선원 4명을 무사히 구조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든든한 동반자 였다.

지난 30여년간 해양경찰역사와 함께 한 1005함은 2015년 4.29자로 운항이 정지되며 경찰관 30여명과 의경 10여명은 오는 6월 신조선으로 건조되어 통영에 배치될 1005함에 승선해 남해안 광역바다를 누비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