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영검역소(소장 권기철)는 지난달 30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 김동진 통영시장, 검역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의 참석자를 모신 가운데 청사 증・개축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새롭게 단장한 청사는 생물안전 2등급(BL2+) 시설을 갖춘 실험실, 국제 공인 예방접종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921.44㎡ 규모의 시설로 완공됐다.

새 청사는 공간 재배치 및 생물테러 장비실・검역업무 체험관실 등의 설치로 해외감염병 예방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예정이며, 각종 세미나를 위한 교육장과 생물안전 2등급(BL2+) 실험실 등을 마련함으로써 동물인플루엔자 및 신종 질환의 신속진단 체계를 마련해 최적의 검역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권기철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청사 증・개축을 통해 해외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검역 체험관실을 설치・운영해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대국민 인식전환과 보건복지 정책을 알리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창구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 등과 조화롭게 소통해 민원인 및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는 국립통영검역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설여건과 환경에서도 해외유입감염병의 국내유입 방지를 위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국립통영검역소・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보건복지부는 지속적인 검역 감시 대응체계 마련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어 국민의 파수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영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검역소의 현대적 시설 설치를 계기로 안전 통영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돼 감염병으로부터의 위협에서 안전한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밝혔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