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2일 오후 2시 30분경 경남 통영시 광도면 형제섬 남서방 0.2해리 해상에서 소형어선이 침수되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선박 A호(1.51톤, 승선원2명)는 통영선적 통발어선으로 경남 통영시 광도면 형제섬 일대 조업차 항해중 침수를 확인해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122구조대 및 경비정, 순찰정 등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침수 선박 승선원대상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 및 인근 조업선 상대 구조요청 협조 방송 실시했으며, 또한 민간자율구조선을 긴급 출항 조치했다.
침수 중인 어선 외측에서 대기중인 승선원2명은 신속히 도착한 122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 되었으며, 침수중인 어선은 곧바로 수중으로 완전 침수되었다.
아울러, 사고 신고를 접수 후 16분만에 승선원 2명 전원 구조하였으며, 사고 지점이 해상이란 특수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구조가 이루어졌다.
사고 선박 A호 선장 김모씨(65세, 통영 거주)는 항해도중 배가 한쪽으로 기울러짐을 느껴 기관실을 확인해 보니 벌써 물이 차오르고 있어 생명에 위협을 느껴 구조요청을 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어민들에게 출어전 각종 장비에 대해 사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출어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해상에서 각종 사건사고 발생시 해양긴급신고 번호인 122 또는 통합구조번호 119로 신속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