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통영시의회 의원들이 “통영시장은 통영시의원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윤주 의원은 “자신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는 시의원을 적으로 규정하고, 시장 권한을 악용해 집요하게 마녀사냥을 하고 있고, 산양읍 연두 순방 후 김혜경 의원은 갑작 스런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배윤주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김혜경 의원의 시정질문이 중단된 것. 또, 13일 산양읍 연두순방에서 통영시장이 ‘산양읍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산양읍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에 시장의 친인척 부지가 포함됐음을 알리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현수막을 화면에 띄우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파크골프장 사업을 가로막고 있다고 흑색선전을 했다”
이어서 “연두순방에서 시의원의 발언도 주지않고, 시정질문에서 발언한 시의원 차트까지 만들어 특정 시의원을 모욕하고 조롱했다”며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질의응답에서 기자가 “지난번 부결과정에서 쟁점이 세가지였다. 사업부지 부적정성, 주민 공감대 결여, 시재정의 열악함이였는데 최근 주민들이 사업부지문제나 공감대부분에서 주민대부분이 유치를 원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 부분은 파크골프장이 엘리트 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으로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결되는데 이런 사업에 주판을 놓고 계산을 세우면 집행부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할수 있는게 없다” 또, “의회가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하는 기능과 집행부와 대결구도가 아닌 묘를 살려 나가야 하지않겠나?” 하는 질문을 했다.
배윤주 의원은 “똑같은 생각인데 시장이 상정한 것을 감히 의회에서 반대하네?식으로 마녀사냥을 한다”는 답변으로 요약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방청석에 있던 산양파크골프장 유치추진위원들과 민주당 의원간에 언쟁이 있었다.
김순철 산양파크골프장 유치추진위원회사무국장은 “정광호 의원이 세 번이나 주민들이 동원대서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둥, 우리 주민들이 동원된 적도 없고 자발적인 의사로 참여하고 있고, 주민대부분이 찬성하는데 의회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김순철 유치추진위원회사무국장은 “미륵도 내에 36홀 이상 조성할 부지가 지금 부지밖에 없고 우리도 더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부지가 있으면 공개해 주길 바란다. 더 적합한 부지가 없는 것으로 안다. 주민들이 환경문제, 지역문제 등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대부분 반대하는게 많다. 이번 사안은 어떻게던 지역발전을 위해 유치하겠다 하는 주민들의 열망을 무시하고 의회가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라며 강하게 항의 했다.
경남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