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백지연)는 겨울 김장철을 맞아 헌옷수거 및 참기름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모․부자세대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부녀회는 배추 1,000포기를 구입해 지난 9일까지 바르게살기운동중앙동위원회, 자원봉사회, 체육회, 통장 등 자생단체의 협조로 200세대분 김장 김치를 담궜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위용악(태평동 거주, 82세) 할머니는 “이렇게 김장김치를 받아보니 옛날 김장을 하고 맛을 보던 때가 생각난다” 며 고마움을 표했다.
황환일 중앙동장은 “누군가 길을 만들면, 뒤에 또 누군가는 그 길을 걸어간다. 라는 옛말처럼 부녀회원들의 정성과 희생이 우리 중앙동을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한편 중앙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평소 헌옷가지 수집을 위하여 골목길 곳곳에 수거함을 만들어 놓고 있으며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있을 시 참기름 등을 판매하며 경로당 방문 무료급식 운영, 한산대첩 시 무료음료 제공 등 중앙동 관내 대소사 마다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