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9월 5일자로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에 허상구 전 대전지방검찰청 형사2부 부장검사(51)가 부임한다고 밝혔다.

부임할 허상구 통영지청장은 1984년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허상구 통영지청장은 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92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를 시작으로, 진주지청, 부산지검, 서울 남부지청 등을 거쳐 2006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법무부 관찰과장,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허상구 신임지청장은 지난 2003년 고 노무현 대통령이 진행했던 ‘검사와의 대화’에 평검사대표로 출연했었다. 당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정치권을 비롯한 외부의 영향이 없어야 한다”고 역설했고 “어떠한 압력도 거부하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촉구했다.

통영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