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주용환)가 24일 통영시 항남동소재 문화마당 농구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길거리농구대회는 통영경찰서가 주최 통영시농구협회 주관으로 통영시, 통영시교육지원청, 통영시학교운영협의회, 통영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의 후원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체육활동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그 심각성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한달여간 각 학교별 홍보로 중등부 18팀, 고등부 10팀과 더불어 여학생 자유투를 포함해 모두 28개팀 120명이 경기에 참여했다.

경기에 앞서 김동진 통영시장과 주용환 통영경찰서장은 인사말씀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옴을 강조, 길거리 농구대회를 계기로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밝은 얼굴과 열린 마음을 갖고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더비츠팀이 고등부에서 우승, 중등부에서는 계룡A팀이 우승을 차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