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백형환)에서은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위험물용기로 인한 재해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저장, 운반되고 있는 대형 위험물용기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대형 위험물용기란 기계에 의해 들어올리기 위한 고리나 기구 등이 있는 것으로 위험물용기는 수납․저장․취급․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속도가 매우 빨라 피해가 크고 진화하기도 어렵다.

또한 지난 2004년 대형 위험물용기 검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8년이 경과됐지만 관계자들의 관련법규 인식 부족으로 불법용기의 유통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번 단속은 정보유출로 불법용기를 은닉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사전예고 없이 진행되며 운반용기 적재방법 적정성 여부,위험물 저장과 운반용기의 최대용적 또는 중량 기준 이행여부 등이다.

한편 이번 일제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용기검사 이행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저장운반용기 경고표시 기준 위반시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용기검사 이행 위반시에는 위반자 처벌 외에 위반행위자가 소속된 법인이나 고용주도 함께 형사입건 되며, 이밖에 행정명령 등 위험물 안전관리법에 의거 강력한 법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