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올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을 가입하고 자전거 교육장을 개설 운영중에 있지만 정작 자전거 전용도로는 행정적인 관심밖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시는 자전거 보급률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 정례조례에서도 자전거 타기를 강조하고,유관단체장들이 시민들과 함께 지구의 날 행사등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펼치고 있다.

이와는 대치되게 아직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차장으로 착각하고 얌체 주정차를 일삼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행정에서 단속의 고삐를 늦추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지적이다.

자전거 도로 확보를 위한 행정적인 계획과 시민의식 그리고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도 병행돼야만 안전한 자전거타기가 이루어진다는 것.

특별한날 자전거 타고 보험가입하고 교육장 만든다고 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자전거도로 위를 안전하게 달릴 것이가?’를 먼저 고민하고 실현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시민들은 “충분한 자전거 전용도로 확보”와 “불법주정차로 인해 자전거가 차도로 내몰리는 위험천만한 행정이 지속돼서는 안된다”고 입믈 모으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