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영검역소(소장 황창용)는 2008년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공수병(광견병)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2008년 11월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공수병(광견병)의 발생이 지속돼 2011년 11월 1일까지 100명 이상 사망했다.
공수병(광견병)은 광견병에 감염된 동물에 의한 교상(물리거나 할퀸 상처) 및 눈, 코, 입, 또는 상처난 피부에 감염된 동물의 타액이 직접적으로 들어가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국립통영검역소에서는 공수병을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공수병 예방접종 3회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야생 동물 및 애완 동물을 포함한 모든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 사전에 동물에게 물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수병 예방접종은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에서 처방전을 받은 후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