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에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 일원에 대해 해양오염 예방 지도․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경남 진해~하동까지 남해안지역 전반의 선박과 임해시설 등에 대해 해양환경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하여 집중 지도․점검 활동을 실시해 총 40여 건의 해양환경저해사범을 적발했다.

이중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행위 4건, 의무규정위반 1건, 행정질서위반(과태료) 2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등 엄중 조치하고 소형어선 폐유저장용기 용도 미표시 등 경미사항 위반 33건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계도조치 함으로서 해양종사자들에게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단속기간에는 해경 헬기를 이용한 항공감시 순찰 중 연안해역에서 선명미상의 작업 선박으로부터 기름유출 현장을 적발했으며, 또한 선박에서 발생된 폐유 불법 유통행위 등 해양환경저해사범을 적발한 경우가 많아 아직도 해양환경보호에 무감각한 사례가 발견됐다.

앞으로도 통영해양경찰서는 청정해역 남해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박람회 폐막 기간인 오는 8월까지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누구든지 기름․폐기물 등 해양오염 발견시 국번없이 “122”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