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세계RCE총회가 9월21일부터 5일간 통영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공존’을 이번 총회주제로 채택하고 세계인의 마음의 창을 두드리게 된다.

RCE는 1973년 설립된 UN대학(United Nations University)소속 학술기구로 연구와 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다.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는 UN대학 RCE 실사단과 통영RCE 재단관계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UN대학 RCE 타케모토(Takemoto) 국장은 “통영RCE는 아시아RCE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어 널리 전파하고자 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통영RCE 재단관계자 “2008년 환경부는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을 제정했고 통영RCE가 표본이 됐었다”며 “정부가 이 싯점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UN대학 실사단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총회 준비상황 점검과 세부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

제7차 세계RCE총회에는 세계 100개 RCE 회원국 관계자와 후보 RCE 도시 대표단, UN대학, 유네스코 등 국내외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7차 세계RCE총회는 21세기 인류 발전 패러다임인 ‘지속가능한 발전’ 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류평화와 생명의 터전, 행복의 가치를 ‘공존’이라는 창을 통해 추구해 나가고자 하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