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제12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은 15일부터 20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전국의 해상치안 현장을 방문, 일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이 청장의 이번 전국 해상치안현장 방문 일정은 15일 첫날 서해 NLL해상경비와 불법 외국어선 단속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목포 흑산도 등 낙도 근무 경찰관 격려, 최남단 이어도 방문, 민․군 복합항 건설현장 해상순시, 여수 한․중 방제훈련 참관, 한려수도 해상치안 실태, 독도해역 경비실태, 동해 저도어장 주변해역 순시 등 총 125시간에 걸쳐 약 1,200마일을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아울러 지난 18일(금) 통영해경 500톤급 경비함정을 직접 승선해 임해산업시설과 해상치안현장 점검, 통영시 욕지도 섬지역 통합융합관서 방문, 해군266 전탐감시대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체험하면서 근무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이 청장은 해상치안현장 순시를 통해 “치안역량을 현장으로 집중하여 국민과 함께 21세기 해양강국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고 말했다.

허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