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주용환)는 20일 제66주년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두고 장애인 편의 제공과 소통을 위해 ‘수화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통영경찰서 강당에서 수사경찰 및 민원부서 경찰관 80여명을 대상으로 통영수화통영센터 김영선 수화통역사를 초빙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 경찰의 인권교육은 피의자에 대한 인권침해방지 위주로 실시됐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교육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이루어져 왔었다.
이에 따라 통영경찰서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 인권침해사례 교육, 장애인이 바라보는 경찰에 부정적인 시각, 기초적인 수화요령인 한글지화․숫자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등 민원처리시 필요한 기본수화를 익혀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등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주용환 통영경찰서장은 "수사시 장애인에 대한 차별만 하지 않으면 된다는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 세심하게 배려할 줄 아는 인권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주민중심의 치안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허동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