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통영상륙작전 기념관’ 객관식이 ‘제61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기념일’ 인 17일 통영시 무전동 940번지 일원 원문고개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해병대 창설이후 순수하게 한국군만으로 이루어진 최초의 단독작전인 통영상륙작전 61주년을 맞아 승전을 기리고 주역인 김성은 장군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이 개관했다.

이날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61주년 행사는 이성호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과공정식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김인식 해병대 총재 이영주 해병대 제1사단장 강희승 진해 해군기지사령관 유홍철 국가보훈처 진주지청장 이군현(통영고성) 국회의원 김동진 시장 통영시 관내 유관단체장들과 김성은 장군 유족들과 전국각지의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해병역사상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기는 행사를 치렀다.

해병대통영시전우회(회장 김택복)에서 주관해 헌화와 묵념, 추모 헌시 낭송순으로 추모식과 기념식 개관식이 진행되면서 각계의 행렬 이어졌고 특히 통영상륙작전의 주역인 해병 김성은 장군의 유품 일체가 기념관에서 전시 공개돼 더욱 의마가 커졌다.

1950년 8월17일 한국군 최초 단독상륙작전인 통영상륙작전을 감행해 적을 완전 격멸하자 23일 ‘뉴욕 해럴드 트리뷴’(NewYork Herald Tribune) 여 종군기자 마가렛트 히킨즈(Marguerite Higgins 1920~1966.최초 퓰리처상 여성 수상자)는 해병대가 통영에서 거둔 전과처럼 기습적인 양동상륙작전으로 우세한 적군을 공격해서 적의 점령지를 탈환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귀신잡는 해병’ 이라는 기사에서 “한국해병대는 악마조차 잡을 정도였다”고 썼고 이후 한국해병대는 ‘귀신잡는 해병대’ 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번 해병대 통영상륙작전기념관 개관은 승전의 고장임을 후세에 알리며,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교육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통영시 무전동 940번지 외 1필지 원문근린공원 내에 총사업비 940백만원을 들여 316.91㎡ 규모의 2층 구조로 디오라마관 체험시설 사무실 회의실을 배치하고 야외에 탱크, LVT 등 군 장비를 전시하게됐다.

김인식 해병대 총재는 “김성은 장군이 이곳에 살아계신 것 같다” 며 “해병전우회와 통영시민과는 이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연을 맺게 됐고 모든 해병의 꿈이 이곳 기념관에 있다” 고 감격해 했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개관식 통해 미래세대에 영원히 되새겨야 할 투철한 국가관과 조국의 중요성 전쟁의 참혹성을 알려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동진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과 함께 통영상륙작전으로 통영은 영원한 구국의 성지가 됐다” 고 말했다.

이날 김동진 시장과 이지연 시의원이 김인식 해병전우회 총재로부터 명예해병으로 위촉장을 또, 기념관 건립에 최선을 다한 통영시 행정주사보 강형순 씨가 해병대사령관 유낙준 중장에게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통영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