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서장 주용환)에서는 2011.1.1.부터 노인들의 원동기 무면허 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찾아가는 원동기시험 시험의 날〕을 선정하고 이를 활성화해 운전면허 취득 기회 및 편의 제공하기로 했다.

구입 비용이 저렴하고 조작이 편리한 원동기는 저소득층, 노약자, 청소년 등의 운송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체계적 교육과 운전면허 취득없이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고, 특히 도서․산간․농촌지역은 운전면허시험장․ 운전학원․ 경찰서와 거리가 멀고, 운전면허 취득 절차 및 기회 부족으로 원동기 무면허 운전자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찾아가는 원동기시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2월 통영시 용남면 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용남,원평초등학교에서 필기와 실기 시험을 실시해 전원 합격하게 했다.

이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은 출장 원동기시험 응시 장소까지 이동 편의 제공, 관내 자동차전문학원과 협조 강사진을 현장에 투입 시험 전 안전교육도 현장에서 실시하고, 필기시험 등 사전 교육으로 합격률을 제고 시키며, 면허증 교부 시 에도 직접 찾아가 교부, 합격자들에게는 농협중앙회 통영시지부의 협찬으로 안전모도 무료로 배부한다.

경찰에서는 올해 지속적으로 교통 약자를 상대로 원동기면허 취득 편의를 제공하여 대국민 신호 제고 및 현장 중심의 치안 행정 구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