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언론,기상청 등은 극미한 방사성 성분이 함유될 가능성은 있지만 방사성 비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발표를 하고 있지만 경남도민과 통영시민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7일 경남관내 학부모들은 “방사성비에 맞지 않게 반드시 우산을 쓰고 다닐것”을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 단속하고 나설 정도로 불안감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한국 기상청과 다른 발표를 했다. 일본 기상청은 7일 홈페이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요청으로 작성된 방사성 물질 확산 예측도를 올린상태에서 "지난 4일 원전에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이 사흘 뒤인 7일에는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현 바 있다.

확산 예측도에 따르면, 7일 호남 등 한반도 남부지역에 1㎥당 1천조(兆)분의 1㏃ 상당의 방사성 물질이 지상에 낙하할 것으로 전망됐다.

방사능비에 대한 불안감이 도내에서도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비에 노출된 국민 건강과 야전에서 나온 농작물등 먹거리에 대한 우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측이 방사성 오염물질을 바다로 방류한 이후 해류를 타고 이동하는 회유성 어류와 해류의 영향을 받는 국내산 수산자원들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국민의 식탁이 위협 받을 확률과 국내산 수산물의 경제적 손실로 인한 수산어가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민사회는 “지나친 우려는 악재지만 쉬쉬하며 입틀어 막는것 보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과 국민의 먹거리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