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는 1일 청소년들을 모아 군고구마 장사를 시키고 수익금을 갈취한 A씨(22)에 대해 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22)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학교를 중퇴하고 방황하고 있던 D군(17) 등 5명을 협박해 군고구마 장사를 시키고 10차례에 걸쳐 모두 66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 등은 지난달 21일 군고구마 장사가 싫어 도망간 D군을 붙잡아 모 공사현장에서 집단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하성우 기자
